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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년 전 대한민국의 경제발전 초기 시점인 1970년대 후반, 덕수고와 부산고 등 명문고 학생들의 치열했던 열공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경제부흥과 선진화에 초석이 되었습니다. 반세기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체력은 국력이다' 구호를 외치며 성장해 온 청년 시절의 추억을 생생하게 되새기며 청룡기 결승전의 강렬한 응원을 더했습니다.
2025년 7월 13일, 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은 한국 고교야구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습니다.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서울의 전통 강호 덕수고등학교와 부산 야구 명문 부산고등학교가 대결하며 전국 야구팬들의 관심이 초 집중됐습니다. 특히 청룡기 8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더 특별한 의미로 이번 결승전은 전 세대를 거쳐 관중과 해설진, 그리고 수많은 스카우터들이 집중하는 가운데 열열한 응원으로 진행되었고, 덕수고 팀은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습니다.
덕수고, 3연패로 고교야구의 새 역사 쓰다
서울 덕수고는 2023년, 2024년에 이어 2025년까지 청룡기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최초의 3연패를 달성해 왔습니다.
덕수고는 결승까지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예선에서는 대전고를 7대 2로, 16강에서는 군산상고를 9대 4로 완파했고, 8강에서는 광주동성고를 상대로 8대 1, 4강에서는 유신고를 10대 3으로 꺾었습니다. 전 경기 평균 득점은 8.6점, 실점은 2.0점에 불과했습니다. 압도적인 스코어, 실책 없는 경기 운영, 투타 밸런스가 잘 맞는 덕수고의 플레이는 마치 프로야구 수준의 완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결승전 선발로 등판한 좌완 김선우(2학년)는 대회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주목되었습니다. 6이닝 2 실점, 탈삼진 5개의 기록을 세웠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h에 도달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위기 상황에서 비틀림이 없는 멘털과 정교한 제구가 빛나 보였습니다. 3회 말 1사 1,2루 상황에서 병살 유도 플레이로 이닝을 종료시킨 장면은 경기의 흐름을 맹렬히 덕수고 쪽으로 가져온 순간이었습니다.
타선에서는 정유민(3번 타자)이 맹렬한 활약을 하였습니다. 정유민은 결승전에서 4타수 3안타 1 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결승전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5회 초 터진 중월 스리런 홈런은 대회 최고의 명장면으로 짜릿한 순간의 포착이었습니다. 덕수고의 타선은 1번부터 9번까지 고르게 출루하고 득점에 기여했습니다. 결승전에서도 11안타를 기록하며 팀 타율 0.355를 유지했습니다.
또한 팀의 수비력도 대단한 광경이었습니다. 단 2개의 실책만을 기록에 남겼으며 특히 유격수 김태환은 결승전에서 3개의 병살 플레이를 주도하며 수비의 중심 역할을 가벼이 해냈습니다. 외야에서는 좌익수 박서준이 7회 말 다이빙 캐치로 실점을 막으며 결정적인 수비 장면을 완연히 연출해 냈습니다.
덕수고는 빠른 작전 수행, 기습 번트, 런 앤 히트 등 고교 수준을 뛰어넘는 경기 운영으로 상대팀을 압박하기 위해 경기 전부터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철저한 상대 분석을 실시했습니다. 경기의 모든 순간이 예측된 경기 운영인 듯, 이 팀이 왜 우승 후보로 거론될 수 있었을까를 방불케 하는 명확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산고 명문의 투지와 맹렬한 성장
부산고등학교 팀은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한 상황이었으나 대회 내내 탁월한 집중력과 조직력을 확고히 보여주며 강호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고, 대구고, 경남고 등을 연파하며 4년 만에 결승 무대에 올랐습니다.
결승전에서는 에이스 박진호(3학년)가 선발로 등판 기록했습니다. 그는 직전 경기인 4강전에서 8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이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덕수고의 집요한 공략에 4.1이닝 5 실점(3 자책)으로 조기 강판되었습니다. 박진호는 슬라이더와 커브를 섞어 투구했지만, 덕수고 타선의 타이밍 적응 속도에 밀렸다는 평가가 되고 있는 입장입니다.
부산고 타선은 꾸준히 찬스를 만들었지만 결정력 부족이 아쉬웠습니다. 3회 말에는 1사 2루에서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6회 말에는 포수 김하진의 2루타와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습니다. 8회 말에도 밀어내기로 1점을 더했지만,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병살타로 분위기를 잇지 못한 점은 치명적이었습니다.
이창민(4번 타자)은 결승에서 3타수 2안타로 분전했고, 1학년 포수 김하진은 수비에서 도루 저지 2회, 투수 리드 등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차세대 주전 포수'로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수비 실책이었습니다. 부산고는 결승전에서 총 3개의 실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5회 초 유격수의 송구 실책으로 주자가 추가 진루하며 스리런 홈런으로 이어졌고, 그 한순간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실책은 득점으로 직결되었고, 이는 부산고의 조직력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부산고는 경기 내내 끝까지 투지의 결정체로 끝까지 해내기 위해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야구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1, 2학년 중심의 주전들이 성장하면서 2026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져 기억될 것입니다. 많은 관계자들은 "경기는 패했지만 내용은 훌륭한 경기로 해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부산고의 강렬한 패기와 저력은 여전하다는 평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80주년 청룡기 결승전의 상징성과 미래
2025년 청룡기 대회는 8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를 맞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여러 방송사가 공동 주최한 기념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개막식에서는 역대 MVP 선수 초청식, 고교야구 다큐멘터리 상영, 팬미팅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렸습니다. 또한 청룡기의 역사와 전통을 소개하는 전시가 경기장 외부에 설치되어 팬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했습니다.
전국에서 약 5,200명의 관중이 몰려 뜨거운 응원 열기를 자랑했으며, 유튜브와 네이버스포츠 생중계는 누적 시청자 수 130만 회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야구팬들은 고교야구의 순수한 열정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고, 현장에는 프로야구 10개 구단 스카우터들이 총출동해 유망주들을 면밀히 분석했습니다. 결승 이후 발표된 대회 베스트 선수 명단에는 덕수고의 정유민(MVP), 김선우(최우수 투수), 박시윤(베스트 외야수)이 이름을 올렸고, 부산고에서는 김하진(베스트 수비상)이 선정되었습니다. 정유민은 홈런 포함 4타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줬고, 김선우는 3경기 선발, 2승 평균자책점 1.15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덕수고는 이 우승을 통해 2025년 전국대회 트리플 크라운(청룡기, 황금사자기, 대통령 배) 가능성도 열어두게 되었습니다. 만약 세 대회를 모두 석권한다면, 이는 1990년 이후 최초의 기록이 됩니다. 이 팀의 조직력, 리더십, 집중력은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한국 고교야구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청룡기 결승전은 고교야구의 승패를 겨루는 단순한 경기가 아닌, 청소년 스포츠가 가진 순수한 가치와 열정, 더불어 프로 못지않은 기술과 전략을 선보인 광활한 대회였습니다. 덕수고와 부산고 양 팀은 야구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었으며, 이들의 라이벌 구도는 앞으로도 주구 창창 계속될 것입니다. 목동야구장을 가득 채운 함성과 감동은 2025년 여름 축제의 기억으로 오래도록 보존될 것입니다.
2025년 제80주년 청룡기 결승전은 덕수고 7:3 부산고! 본 경기는 고교야구가 단순한 스포츠로의 경기라는 의미를 초월하여 한국 야구의 뿌리이자 미래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역사적인 순간 있으며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전진과 단결심을 함양해 갈 것입니다.